니콘, DX 포맷 미러리스 'Z fc' 공개
니콘, DX 포맷 미러리스 'Z fc'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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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OR Z DX 16-50mm f/3.5-6.3 VR', 'NIKKOR Z 28mm f/2.8 (SE)'도 선보여
니콘 DX 포맷 미러리스 Z fc 모델 (사진= 니콘이미징코리아)
니콘 DX 포맷 미러리스 Z fc 모델 (사진= 니콘이미징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니콘이미징코리아)이 새로운 DX 포맷(APS-C 규격) 미러리스 카메라 'Z fc'와 렌즈 2종 'NIKKOR(니코르) Z DX 16-50mm f/3.5-6.3 VR', 'NIKKOR Z 28mm f/2.8 (SE)'를 29일 발표했다. 

Z fc는 1982년 출시된 니콘의 대표 필름 카메라 'FM2' 디자인을 계승한 제품이다. 1970~80년대 니콘 로고는 물론, 크기와 다이얼 우치 등도 FM2와 비슷하게 만들었다. 바디 상단에는 원형 아이피스, 3개의 다이얼, 디스플레이 패널도 자리해 있다.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한 바디는 견고함을 자랑하고, 기본 색상인 검정 외에도 유상서비스를 통해 6가지 다른 색상으로 외관을 변경할 수 있다.

Z fc는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높고 우수한 조작성과 촬영 성능을 탑재해 미러리스 입문자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 각각 셔터 속도, 노출 보정, ISO 감도를 간단한 조작으로 설정을 변경할 수 있고 조리개를 표시하는 작은 창이 있어 기본 설정을 한눈에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다. Z 시리즈 최초로 오토 모드에서의 노출 보정도 지원한다. 

또 피사체 눈의 초점을 쉽고 정확하게 맞출 수 있는 '눈 인식 AF'와 '동물 인식 AF' 기능도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앵글 조정이 가능한 스위블 액정 모니터를 채택했고, 모니터를 앞쪽으로 돌리면 셀프 촬영 모드로 자동 전환돼 손쉬운 셀프 촬영이 가능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간편하게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다.

니콘은 이날 NIKKOR Z DX 16-50mm f/3.5-6.3 VR과 NIKKOR Z 28mm f/2.8 (SE) 렌즈 2종도 발표했다.

DX 포맷 카메라를 위한 은색 외관의 표준 줌 렌즈인 NIKKOR Z DX 16-50mm f/3.5-6.3 VR은 총 길이 약 32mm, 무게 약 135g으로 휴대하기 편리하며 초점 거리 범위 전역에서 고해상도를 제공한다. 풍경, 스냅부터 인물, 테이블 포토까지 일상의 다양한 장면을 기록하는데 활용도가 높다.

NIKKOR Z 28mm f/2.8 (SE)는 Z 마운트를 채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와 호환되는 광각 단렌즈로 부드러운 배경 흐림 효과를 구현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인물, 정물 등 촬영에 유용하다. 이 제품은 FM2가 출시될 당시의 NIKKOR 렌즈에서 영감 받은 헤리티지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Z fc와 동일한 코팅을 적용해 더 일체감 높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는 "Z fc는 니콘을 대표하는 필름 카메라 모델인 FM2의 디자인을 채용하면서도 간단한 조작성, 편리한 기능을 두루 탑재해 촬영과 소유의 즐거움을 동시에 얻고 싶은 분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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