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투자 11개사·인프라투자 1개사...28개사 지원, 경쟁률 2.3대 1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은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 위탁운용사 12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분야별로는 기업투자 11개사(지역뉴딜·뉴딜루키 각 2개사 포함)와 인프라투자 1개사다. 지난달 18일 수시사업 모집에 28개사가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수시사업에서는 시장 수요를 반영해 지원분야별 정책출자비율을 차등화하고 기준수익률을 하향조정했다. 그 결과 정시사업에서 선정되지 않았던 SOC·물류디지털화,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분야에 각 1개 운용사가 선정됐다. 또 디지털과 그린뉴딜 비중이 58대 42로 정시결과(77대 23)를 보완‧개선했다.
아울러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뉴딜 분야와 역량있는 신생 운용사 육성을 위한 뉴딜루키 분야에 각 2개 운용사가 선정돼 한국판뉴딜의 지역 확산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수시모집에 선정된 12개 운용사는 올해 안으로 펀드결성을 완료해 뉴딜분야 중소(벤처)·중견기업과 인프라에 장기 모험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 및 정부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향후 5년간 20조원 조성 목표인 정책형 뉴딜펀드 첫 해 사업의 운용사 선정이 마무리됐다"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성장금융과 협력해 연내 4조원 펀드 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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