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산업차량부문 인수로 성장모멘텀 부각"-KB證
"두산밥캣, 산업차량부문 인수로 성장모멘텀 부각"-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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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B증권은 28일 두산밥캣에 대해 산업차량부문 인수로 성장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두산으로부터 산업차량부문인 두산머티리얼핸들링솔루션(가칭)을 인수하는 작업이 오는 7월5일 완료될 것으로 예정됨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산업차량 부문이 연결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성장주로의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머티리얼핸들링솔루션은 각종 지게차와 물류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2020년 국내 M/S 52%의 업계 1위 사업자"라며 "물류, 유통, 하역 사업뿐만 아니라 조선, 철강, 자동차, 화학 등 산업 전반에서의 수요가 광범위한 장비로 코로나19 안정에 따른 경기회복으로 강한 수요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24일 현지시간 취임 후 역점을 두어 추진한 인프라 투자 예산 확보 협상의 타결을 선언했다"며 "각종 부동산관련 지표들이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프라투자까지 본격화할 경우 두산밥캣의 기존사업도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산업차량 부문 인수 등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조정, 시장금리와 베타 등 주요 가정의 변화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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