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서대문 1곳 부천 5곳 추가 지정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서대문 1곳 부천 5곳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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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저층주거지 위치도와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저층주거지 위치도와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5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서대문구 1곳, 경기 부천시 5곳 등 총 6곳이 선정됐다. 6곳은 약 1만1200호의 규모다.

앞서 지정된 후보지인 도봉 쌍문역 동측와 은평구 불광근린공원 구역이 증산4구역, 수색14구역과 더불어 주민동의율 2/3를 초과 확보해 후보지 중 총 4곳이 지정요건을 충족하며 빠르게 사업이 추진 중이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4 공급대책에서 제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5차 선도사업 후보지로는 서대문구 1곳, 경기 부천시 5곳으로 총 6곳이 선정됐다. 

이 중 역세권은 △부천 소사동 소사역 북측(4만1378㎡)  △부천 중동 중동역 동측(5만1263㎡)  △부천 상동 중동역 서측(5만3901㎡)으로 3곳이다. 서대문구 홍제동 고은산 서측(11만4770㎡)과 부천 송내동 송내역 남측(5만5590㎡)은 저층주거지, 부천시 원미동 원미사거리 북측(5만8767㎡)은 준공업지역이다

서울의 경우 1~4차 발표와 동일한 입지요건을 적용해 선정했고, 경기도는 도시여건 등을 감안해 역 반경 500m 이내의 지역을 역세권으로, 20년이상 경과된 건축물 수가 50%이상인 저층주거지를 대상지로 규정했다. 

이로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는 1~4차 후보지 46곳을 더해 총 52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선정 된 후보지 6곳은 약 1만1200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이를 포함한 2.4대책 관련 후보지의 사업진행이 완료 시 총 23만9800호의 신축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정부가 5차 선도사업 후보지 6곳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자력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이 평균 65%포인트(p)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급세대도 자력개발 대비 구역별 평균 약 420호(29.0%) 증가하고, 토지주 수익률도 평균 21%p 향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1~4차 후보지 46곳 중 21곳이 후보지 발표 후 10%를 상회하는 주민동의를 확보했다. 또한 후보지 4곳은 주민동의률 2/3을 초과 확보 했다. 이에 주민이 사업을 적극 찬성하는 구역은 지자체 협의를 거쳐 9월로 예정된 법 시행 즉시 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18일 2.4대책 관련 법률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본사업 착수 및 공급목표 실현을 위한 준비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호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통한 주택공급 조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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