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95돌 유한양행, '세계 50대 제약사' 목표 
창립 95돌 유한양행, '세계 50대 제약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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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제 사장 "하반기 국내 출시 폐암 표적치료제 렉라자,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해야"
18일 오전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95주년 기념행사에서 조욱제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18일 오전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95주년 기념행사에서 조욱제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창립 95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이 '세계 50대 제약사'란 목표를 세웠다.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가 1926년 6월20일 창립한 장수기업이다. 

18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서울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이날 오전 열린 창립 9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조욱제 사장이 회사의 목표를 들려주며 임직원들의 힘을 북돋웠다. 그는 "유한 100년사 창조를 불과 5년 앞둔 지금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조 사장은 올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1호 신약' 허가를 받았고,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폐암 표적치료제 '렉라자'정(성분명 레이저티닙메실산염)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회사가 집중하는 신약 과제 성공은 물론, 렉라자 글로벌 임상을 차질 없이 진행시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야 할 것"이라는 게 조 사장의 당부다. 

조 사장은 "구성원 모두 '그레이트 유한, 글로벌 유한(Great Yuhan, Global Yuhan)'이라는 목표를 바라보며, '할 수 있다'는 한마음으로 창조적인 발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 5년 뒤 펼쳐질 찬란한 유한 100년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향후 후배들에게 우리들의 선배들처럼 멋진 유한을 남겨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유한양행은 김재교 전무이사 등 30년 근속사원 24명과 20년 근속사원 52명, 10년 근속사원 31명 등 107명에게 장기근속 상패와 상금을 건넸다. 유한양행 쪽은 "1926년 창업 이래 지금까지 신뢰와 정직의 기업문화를 가지고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국민보건 향상에 매진해왔다"며,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선정, 글로벌 신약 기대를 모으는 렉라자 개발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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