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미주노선에 7천TEU급 컨테이너선 임시 투입
HMM, 미주노선에 7천TEU급 컨테이너선 임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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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Jakarta)호. (사진=HMM)
7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Jakarta)호. (사진=HMM)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HMM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 노선에 7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Jakarta)호' 1척을 임시 투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카르타호는 전날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 6000TEU를 싣고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했다. 오는 26일과 다음달 10일에 각각 미국 롱비치와 타코마(Tacom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선박 용선 시장에서는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위축됐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다. 이에 따라 HMM은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른 노선에서 운영 중인 선박까지 동원해 임시선박으로 투입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임시선박 투입은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화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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