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토종 황근 원료로 화장품 개발
한국콜마, 토종 황근 원료로 화장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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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연구원이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콜마)<br>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연구원이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콜마는 국내 자생식물 중 하나인 황근을 원료로 한 화장품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황근은 제주도 해안가에서 주로 자라는 야생식물이다. 한국콜마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황근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해 황근이  유해환경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은 물론 항산화·항주름·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한국콜마는 이를 기반으로 풀무원건강생활과 황근 추출물이 함유된 보디워시와 보디로션을 공동 개발했다. 한국콜마는 황근 원료를 국제화장품 성분 사전(ICID)에 등재하고, 국내 특허등록 및 특허협력조약(PCT) 출원도 마쳤다.

한국콜마 측은 "우리나라 식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화장품 분야 뿐만 아니라 식품 및 제약 분야로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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