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엘란트라 N TCR', 24시내구레이스·WTCR개막전 동시 우승
현대차 '엘란트라 N TCR', 24시내구레이스·WTCR개막전 동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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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브랜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우승과 6년 연속 완주 쾌거 달성
6월 5~6일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각각 종합 32위, 33위, 89위로 결승선을 통과중인 엘란트라 N TCR, i30 N TCR, i20 N의 모습.  6월 5~6일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주행중인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의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
6월 5~6일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각각 종합 32위, 33위, 89위로 결승선을 통과중인 엘란트라 N TCR, i30 N TCR, i20 N의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와 '월드투어링카컵(WTCR)' 개막전에서 동시에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5~6일 독일 라인란트팔트주에 위치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2021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 i30 N TCR, i20 N 등 총 3대가 출전해 엘란트라 N TCR과 i30 N TCR이 TCR 클래스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1대의 차량이 출전해 99대가 완주에 성공했다.현대차는 엘란트라 N TCR이 내구레이스에 도전장을 내민 첫해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6년부터 6년 연속 완주에 성공하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함께 출전한 i30 N TCR 역시 TCR 클래스 준우승을 달성하며 종합 33위를 기록했다. i20 N은 SP 2T 클래스에 단독 출전해 완주했다.  

TCR 클래스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혼다 시빅 TCR, 세아트 쿠프라 TC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6월 5~6일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각각 종합 32위, 33위, 89위로 결승선을 통과중인 엘란트라 N TCR, i30 N TCR, i20 N의 모습.  6월 5~6일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주행중인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의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
6월 5~6일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주행중인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의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

엘란트라 N TCR과 i30 N TCR은 경기 도중 폭우가 쏟아질 때 전륜 구동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며 출력이 50% 이상 높은 포르셰 911 GT3 등 최상위 클래스 SP9에 출전한 경주차를 연이어 추월하는 장면을 연출해 중계를 보던 전 세계 모터스포츠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로써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2016년부터 6년 연속으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고성능 브랜드 N의 탄탄한 기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같은 기간 WTCR 개막전과 WRC 5차전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 등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도 출전해 포디움에 올하 N 브랜드의 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엘란트라 N TCR은 WTCR 개막전의 두 번째 결승에서 1위(엥슬러 현대 N 리퀴몰리 레이싱팀, 잔 칼 버네이)와 2위(엥슬러 현대 N 리퀴몰리 레이싱팀, 루카 엥슬러)에 오르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혼다 시빅 타입R TCR, 아우디 RS3 LMS, 세아트 쿠프라 레온 컴페티션, 사이언 링크&코 03 TCR 등의 경주차가 출전했다.  

6월 5~6일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각각 종합 32위, 33위, 89위로 결승선을 통과중인 엘란트라 N TCR, i30 N TCR, i20 N의 모습.  6월 5~6일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주행중인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의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
6월 3~5일 열린 2021 WTCR 개막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 2위 오른 엥슬러 현대 N 리퀴몰리 레이싱팀 선수들(왼쪽부터 루카 엥슬러, 잔 칼 버네이, 네스터 지로라미(올 인클 닷컴 뮤닉 모터스포츠)이 포디움 오른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차 엘란트라 N TCR로 출전중인 엥슬러 현대 N 리퀴몰리 레이싱팀과 잔 칼 버네이 선수는 단숨에 팀과 드라이버 부문 선두에 올라 챔피언십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WTCR 대회는 독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서 열리며, 대회마다 두 번의 결승을 진행해 16번의 결승 성적을 합산해 연말에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2021 WRC 5차전에서는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엘란트라 N TCR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TCR 클래스 우승과 WTCR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는 대기록을 만들어 매우 기쁘다"며 "고성능 브랜드 N의 쉼 없는 도전 속에서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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