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ESG 경영 강화···"2025년까지 탄소배출량 25% 감축"
오비맥주, ESG 경영 강화···"2025년까지 탄소배출량 25%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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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미래 100년 이상 동행' 선포, 부서별 100+ 지속가능경영 목표 점검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앞줄 왼쪽 둘째)와 구자범 수석 부사장(앞줄 왼쪽 셋째)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100+ ESG 강화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배하준 오비맥주 사장(앞줄 왼쪽 둘째)과 구자범 수석 부사장(앞줄 왼쪽 셋째)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2021 ESG 워크숍'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100+지속가능경영 목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오비맥주가 맥주 생산부터 포장, 운반, 소비 전 과정에 걸쳐 환경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 준법·투명경영을 강화한다. 오비맥주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소비자와 미래 100년 이상 동행'이라는 비전 아래 '100+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선포식'을 열었다. 

7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선포식에선 ESG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외부전문가의 강연,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의 ESG경영 강화 선포 등이 있었다. 이와함께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ESG 워크숍에서는 부서별로 '100+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목표와 중·장기전략, 세부사항을 점검했다. 

오비맥주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 △재활용 포장재 △스마트농업 △수자원 관리 등 4개 과제를 설정, 202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하기로 했다. 오비맥주 쪽은 "기후 위기와 환경재난은 전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전력의 100%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포장재 재활용을 확대하며 영업 분야에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글로벌 본사 AB인베브와 함께 스마트 드링킹 목표도 세운다. 스마트 드링킹은 미성년음주와 음주운전, 폭음 등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소비자 스스로 올바른 습관을 들이도록 음주에 대한 사회적 규범을 정립해 나가는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무분별한 음주를 줄이고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을 위해 10억달러(한화 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한다. 

매일 올바르게 양조한다는 의미의 '365 브루 라이트(Brew Right)'라는 슬로건 아래 투명경영과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도 강화한다. 오비맥주는 성별·나이·인종·배경 등과 무관하게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존중받는 기업문화가 될 수 있도록 다양성·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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