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 환경의 날 100명의 '3무 서약' 공개
녹색소비자연대, 환경의 날 100명의 '3무 서약'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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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불타고 있다'며 환경보호 동참 요청···4월22일 지구의 날 발대식 개최
지난 4월22일(지구의 날) 서울시민청 태평홀에서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들이 '지구는 불타고 있다'며 3무(無) 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지난 4월22일(지구의 날) 서울시민청 태평홀에서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들이 '지구는 불타고 있다'며 3무(無) 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녹색소비자연대가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지난 5월26일부터 6월4일까지 소비자 100명한테 받은 '3무(無) 행동 서약'을 공개했다. '지구는 불타고 있다'는 구호로 올 4월 시작된 3무 서약은 '노 플라스틱(No Plastic), 노 카(No Car), 노 비프(No Beef)' 실천 다짐이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쪽은 "지구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되는 플라스틱 오염과 대기 오염, 육식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경감하기 위한 시민들의 실천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기업·단체·기관으로 3무 운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서약은 녹색소비자연대서울협의회 외에 전국 14개 지역(부산·대구·인천·광주·의정부·평택·수원·고양·안산·성남·천안·청주·포항·제주)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총 136명이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제각각 3무 행동 실천 서약을 했다. 

실천 서약 내용은 △노 플라스틱-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하지 않기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배달음식 시키지 않기, 일회용 숟가락·젓가락·비닐봉투·빨대 사용하지 않기 △노 카-출퇴근할 때 자가용 타지 않기, 15분 이내 거리와 아이 등·하원할 때 자가용 이용하지 않기 △노 비프-소고기 스테이크와 소고기가 들어간 햄버거·샌드위치 먹지 않기 등이다. 녹색소비자연대는 100명의 3무 서약을 영상으로 만들어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를 통해 알리는 중이다. 

3무 서약 공개에 앞서 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 4월22일(지구의 날) 서울시민청 태평홀에서 '지구는 불타고 있다'는 구호를 내세워 3무 운동 발대식을 열었다. 유미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상임위원장은 "3무 운동 실천 소비자를 지속 양성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행동에 많은 시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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