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환경의 날' 마케팅 유행
유통가, '환경의 날' 마케팅 유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기념행사 개최···이마트, 환경부와 '그린 장보기' 행사 마련
3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그린 장보기' 행사를 알리고 있다. (사진=이마트)
3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그린 장보기' 행사를 알리고 있다. (사진=이마트)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유통업계가 환경의 날(6월5일) 연계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환경보호에 관심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에 힘쏟는 모양새다.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게 오는 6일까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롯데아울렛 광교점에서 친환경 프리마켓(벼룩시장)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내 소상공인, 청년기업, 사회적기업 등 25곳이 참여한다. 환경의 날을 기념해 옥수수 성분 플라스틱과 친환경 수지(PLA)로 만든 주방용품 등 친환경 상품들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 수익금 전액을 환경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헌 옷, 신발, 가방 등을 5점 이상 기부하는 손님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5000점을 준다. 각 점포 사은데스크에 재판매할 수 있는 품목을 기부한 후 H포인트 모바일앱을 설치한 휴대폰을 보여주면 된다. 기부하려는 고객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에 가입된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이어야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6월4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전자영수증 발급 신청을 한 고객 중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2000명에게 친환경 에코백을 준다. 이번 에코백은 조선호텔 침구를 재활용해 만든 상품으로 지난 4월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받은 신세계 캐릭터 '신초록'을 활용해 제작했다.

이마트는 환경부와 협업해 오는 30일까지 그린 장보기 행사를 연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신선·가공·생활·주방용품 등 2000여개의 친환경 인증 상품을 그린카드 또는 에코머니 로고가 있는 카드로 결제할 시, 에코머니를 기존 대비 10배 적립해준다.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인증 상품 가격의 최대 90%에 해당하는 에코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에코머니는 신세계 상품권으로도 교환할 수 있으며 친환경 인증 상품은 9가지 친환경 인증마크를 통해 구분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