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5월 판매 8천810대 '6.3%↑'··· 5년 만에 수출 최대
쌍용차 5월 판매 8천810대 '6.3%↑'··· 5년 만에 수출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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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4천여대의 신모델 미 출고 잔량 보유
더뉴 렉스턴 스포츠 칸 정측면 (사진= 쌍용자동차)
더뉴 렉스턴 스포츠 칸 정측면 (사진= 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5월 내수 4956대, 수출 3854대를 포함 총 8810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6.3%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4월 말 상거래 채권단의 납품 재개 결의에 따른 생산활동 재개로 휴업에 따른 적체물량을 해소하면서 전월대비로는 101.1%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4천956대로 전년동월 대비 34.6% 감소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출고가 적체된 수출 물량 생산에 집중하면서 국내 판매가 작년보다 감소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49.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판매는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아직도 4천여대의 미 출고 잔량이 남아있는 등 내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수출에서도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조세가 더해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생산가동 재개로 3800대가 넘는 실적을 달성한 수출은 지난 2016년 12월(6005대) 이후 5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에 이어 5월에는 2022 티볼리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반도체 소재 및 철강재 등 부품 수급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 임직원들의 회생 의지를 모아 현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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