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28.46%···전월比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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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별 메리츠證 36.60%···MP별 키움證 109.08% '선두'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4월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4개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199개(증권 14개사 121개·은행 10개사 78개)의 연평균 수익률은 평균 28.46%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25.75%)과 비교해 2.71%p 상승한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계증시가 예상보다 빠른 글로벌 경기회복과 주요국의 양호한 기업 실적 발표 등으로 선진국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일임형ISA 누적 수익률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MP별로 보면 전체 대상(총 199개)의 약 85.4%에 해당하는 170개 MP가 10%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199개 MP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시현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32.07%를 기록, 은행(22.86%)에 비해 9.21%p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금융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사 가운데 메리츠증권이 초고위험 65.98%, 고위험 49.61%, 저위험 8.97%, 초저위험 7.13%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36.60%를 기록, 판매사 가운데 전체 선두에 올랐다. 이어 △대신증권(36.06%) △키움증권(36.03%) △NH투자증권(33.38%) △삼성증권(33.22%) 등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광주은행이 고위험형에서 52.60%, 중위험형에서 34.93%, 저위험형 15.26%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누적평균 34.26%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은행업권 가운데 유일하게 수익률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95.1%, RP(환매조건부채권) 4.9% 등의 자산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수익률 109.08%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의 투자로 출시 이후 82.67%의 수익을 시현했다.

이외에 중위험형에서는 광주은행의 '중위험형(적극)' MP(35.63%), 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증권 '안정추구형(A형-패시브)'(21.02%),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 MP가 출시 후 14.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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