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 '워커스하이' 독립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 '워커스하이'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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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4년째 운영 프로그램 '칠성캠프' 첫 결실 
한 직장인이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에서 법인으로 독립한 워커스하이의 '오피스 미니바'(Office Minibar)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한 직장인이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에서 법인으로 독립한 워커스하이의 '오피스 미니바'(Office Minibar)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2018년부터 운영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칠성캠프를 통해 독립법인 '워커스하이'(Worker's High)를 배출했다. 2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워커스하이는 '오피스 미니바'(Office Minibar) 브랜드를 내세워 지난해 6월 칠성캠프 3기로 뽑혔다. 

오피스 미니바는 사무실을 뜻하는 영어 오피스와 호텔 객실 음료 서비스인 미니바를 버무린 브랜드로, 사무실 환경에 맞춘 매대를 만들어 식품과 소비재를 취급하는 게 특징이다. 사물인터넷(IoT)을 토대로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 맞춤 쿠폰과 정기구독 서비스도 마련했다. 

워커스하이는 사업성을 인정받아 롯데칠성음료로부터 5억원 투자를 받았고, 롯데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충희 워커스하이 대표는 "소비자와 접점에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 가치 전달 플랫폼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년째 칠성캠프를 운영해온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도 사내벤처 두 팀을 뽑아 6월부터 1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들은 해당 기간 사업화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운영비와 독립된 사무실, 자율적 출퇴근 등을 보장받는다. 사내벤처 제도에 대해 롯데칠성음료 쪽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면서 신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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