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대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7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 현장에서 고용평등, 일과 생활의 균형문화 정착 등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에 주는 상이다. 김 대표는 우아한형제들의 인사, 채용, 보상, 복지 등의 제도를 개선해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 후 직장 어린이집을 마련하고, 건강상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휴가가 필요한 직원에게 최대 90일까지 급여의 50%를 지원하는 '우아한 병가제도'를 신설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자 전사 재택근무제를 실시하면서 재택근무 지원비, 사무용품 구입비 등의 제도를 도입했다.
김 대표는 "행복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들을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구성원들이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통해 더 나은 배민 서비스를 꾸준히 만들 수 있도록 업계 모범이 되는 양성 기회 균등, 가족친화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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