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만6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6호선 '라온호' 명명식
HMM, 1만6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6호선 '라온호' 명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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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개최된 'HMM 한바다(Hanbada)호' 명명식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HMM 한바다(Hanbada)호'. (사진=HMM)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HMM은 27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6호선 'HMM 라온(Raon)'호 명명식을 개최했다.

라온호는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9월 현대중공업과 계약한 8척의 1만6000TEU급 선박 중 여섯 번째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

이날 명명식에는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을 비롯해 양정우 SC제일은행 부행장, 김철환 수협은행 부행장, 배재훈 HMM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모(代母, 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의 역할은 황 사장의 부인 노장미 여사가 수행했다.

황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해운기업의 경영개선과 산업 간 상생지원을 위한 투자와 보증사업을 비롯해 해운거래 지원, 해운시장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 등 우리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라온호의 우렁찬 첫 뱃고동 소리가 우리 해운, 우리 경제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온호는 이달 30일 부산항에 첫 취항해 향후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멤버사들과 공동운항을 하고 있는 북구주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HMM은 다음달까지 1만6000TEU급 8척을 유럽노선에 모두 투입하면 지난해 인수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을 포함, 총 20척의 초대형선 확보가 완료된다.

배 사장은 "경쟁력 있는 선박 확보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 기반을 마련하고,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이뤄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항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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