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동물복지 인증 한우 판매
현대백화점, 동물복지 인증 한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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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만희농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전라남도 해남군 만희농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현대백화점이 동물복지 인증 품목을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에 이어 한우로도 확대한다.

26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8개 점포(무역센터점·천호점·신촌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부산점) 식품관에서 동물복지 인증 한우를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우는 국내 첫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으로 인증받은 만희농장(전라남도 해남군 소재)에서 키웠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도는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면서 살도록 동물을 관리한 축산농장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소 전용 운동장 등을 마련해야 하는 등 기준이 엄격하다. 

만희농장의 한우는 유기농 사료만 먹여 일반적인 한우보다 본연의 육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에서는 구이용 등심·안심·채끝 등을 비롯해 국거리·불고기류 등 만희농장 한우 10여 부위를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친환경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단순한 유기농을 넘어 사육 환경까지 철저하게 따지는 고객들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인증 정육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가치있는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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