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T-LGU+와 'V컬러링' 공동 서비스 시작
SKT, KT-LGU+와 'V컬러링' 공동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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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여종의 콘텐츠 제공, 누적 조회수 2억4000만 건으로 인기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V 컬러링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V 컬러링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와 손잡고 'V 컬러링'의 이동통신 3사 공동 서비스를 27일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V컬러링은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일보 한 개념이다. V컬러링 앱에서 4000여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현재 V 컬러링의 가입자는 150만명 수준이고, 콘텐츠 누적 뷰 2억4000만건 등으로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27일부터는 LG유플러스 고객들도 V 컬러링 전용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20, S20, S21(OEM 단말)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차츰 대상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5G 및 LTE 가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앱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월 이용료는 3300원(부가세 포함)이며, 가입 및 콘텐츠 변경은 앱과 웹에서 가능하다.

현재 SK텔레콤은 V 컬러링 신규 가입 고객이 첫 달은 1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장 저렴한 가격에 V 컬러링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가입자 또한 6월 30일까지 50% 할인된 1650원(부가세 포함)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KT와 LG유플러스도 자사 고객들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 및 서비스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향후에는 각 통신사별 채널에서만 참여 가능했던 프로모션을 통신사 구분없이 V 컬러링 전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을 통해 진행해 고객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와 7월, 'TikTok과 함께 하는 V 컬러링 챌린지'를 시작으로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LG유플러스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이통 3사 각 사가 보유한 인기 콘텐츠 공유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해 통신사 관계없이 V 컬러링에서만 볼 수 있는 유명 연예인·셀럽의 콘텐츠 제작 및 독점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V 컬러링 앱에서는 아이돌, 인기 연예인 및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4000여종의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국내 모바일 방송국 딩고와 협력을 통해 에일리 등 유명 아티스트의 가창 영상을 서비스 할 예정이며, 피식대학을 포함한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인기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또한 최근 신곡 'DUN DUN DANCE'로 주요 음원차트를 석권한 '오마이걸'의 V 컬러링 단독 콘텐츠가 공개돼 인기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상, 환경 보호 메시지 전달을 위한 '줍깅(줍다+조깅)' 콘텐츠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 차원의 콘텐츠도 계속해 선보일 예정이다.

최소정 SKT 구독미디어담당은 "지난해 9월부터 SK텔레콤이 시작한 V 컬러링 서비스를 이제 이통 3사 고객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유형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3사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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