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PB점포부터 시작
제일은행은 은행 창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업무를 7일 프라이빗뱅킹(PB) 영업을 하는 58개 점포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일은행은 교보, 대한, PCA, 메트라이프 등 4개 생보사와 제휴를 체결했다.제일은행은 현재 방카슈랑스 제도에 대한 규제가 너무 많기 때문에 PB부문에서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친 뒤 보험판매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본격적인 진입 시기는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제일은행이 다른 주요 시중은행과 달리 방카슈랑스 영업 본격화를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방카슈랑스 업무에 대한 규제가 지나치게 많은데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코헨 행장은 유럽 등에서 실시된 방카슈랑스 사례를 통해 성공과 실패 경험을 잘 알고 있다”며 “경영진이 방카슈랑스 규정의 정비와 시장 여건이 충분히성숙되지 않는 상태에서 방카슈랑스 투자 확대는 신중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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