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0만원 지원"···'갤S20 FE·LG 윙' 공시지원금 상향
"최대 70만원 지원"···'갤S20 FE·LG 윙' 공시지원금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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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0 FE' 5종.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S20 FE' 5종.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재고 소진을 위해 삼성전자 '갤럭시 S20 FE'와 LG전자 'LG 윙'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70만원까지 상향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19일 갤럭시S20 FE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지원금이다. 앞서 KT는 이달 1일 지원금을 60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갤럭시S20 FE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LG유플러스의 월 9만5000원 요금제인 '5G 프리미어 레귤러'를 사용하면 공시지원금 70만원에 추가지원금 10만5000원까지 더해져 9만4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공시지원금 상향은 차기작 '갤럭시S21 FE'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을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21 FE의 경우 오는 8월 전후 출시가 유력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언팩에서 신형 갤럭시 노트를 선보이지 않기로 하면서 폴더블과 FE 라인업이 노트 공백을 메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갤럭시 S20 FE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0'의 주요 기능은 유지하고, 가격은 낮춘 보급형 제품이다. 갤럭시 S20의 120Hz 디스플레이·고사양 칩셋·트리플 카메라·대용량 배터리 등 영밀레니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과 성능을 모두 제공한다. 

LG전자 'LG 윙' (사진=LG전자)
LG전자 'LG 윙' (사진=LG전자)

이와 함께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윙'도 가격이 내렸갔다. 지난 19일 SK텔레콤은 LG 윙의 공시지원금을 70만원으로 올렸다. 

LG 윙의 출고가는 109만8900원이다. SK텔레콤의 월 7만9000원 요금제인 '5GX 레귤러플러스'를 이용 시 공시지원금 70만원에 추가 지원금 10만5000원을 더해 실구매가는 29만3900원까지 내려간다. 

LG 윙의 경우도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중단과 관련한 재고 소진 목적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오는 31일 스마트폰 생산을 중단하고, 7월 31일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다. 다만 사후서비스(AS)는 제조일부터 4년 동안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LG 윙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다. 고객은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 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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