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S&C, 공모가 1만1000원 확정···경쟁율 1762.39대 1
삼영S&C, 공모가 1만1000원 확정···경쟁율 1762.39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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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공기질 환경센서 솔루션 전문기업 삼영S&C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공모가밴드 7800원~1만원의 상단을 10% 초과한 가격이다.

이번 수요예측에선 국내외 기관 1549곳이 참여했다. 이 중 90.58%(1392건)가 밴드 상단 초과 금액을 제시했고 경쟁률은 1762.39 대 1을 기록했다. 오는 5월 11~12일 일반 청약을 거쳐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121억5500만원이다. 삼영S&C는 공모를 통해 조달된 금액에 추가 차입을 더해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생산설비 투자는 생산 자동화설비 증설 및 칩 패키징 설비 확충 등에 사용할 예정이며, 센서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과 자사부지 공장 확보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삼영S&C는 온습도센서, 미세먼지센서와 이를 통합한 공기질 통합센서 등 관련 기기를 개발, 생산하는 회사다. 이번 상장은 코스닥 상장 요건 중 기술성장기업 특례를 적용받아 추진됐다. 회사는 차세대 HumiChip®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 내다봤다. 

박상익 삼영S&C 대표는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스마트 센싱 솔루션을 넘어서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인텔리전스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환경 센서 분야에서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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