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6월까지 전세자금대출 제한적 취급···"한도 소진"
우리은행, 6월까지 전세자금대출 제한적 취급···"한도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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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이 오는 6월까지 사실상 중단된다. 2분기 전세대출 한도를 소진했기 때문이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세자금 대출 상품의 신규 이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 최근 전세금 상승 등으로 전세자금 대출이 급증하자 자체적으로 관리에 나선 것이다.

실제 지난 4월 말 기준 우리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21조4729억원으로, 전년동기(15조1203억원) 대비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94조2923억원에서 101조9489억원으로 8% 오른 것에 비해 급증한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금융당국이 설정한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분기별로 한도를 정해 대출을 관리하고 있다. 목표치가 분기별로 관리되는 만큼, 오는 7월 이후 판매가 재개될 전망이다. 다만, 기존 전세대출 신청에서 취소분이 나올 경우 대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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