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불확실성 해소···목표가↑"-SK證
"대웅제약, 나보타 불확실성 해소···목표가↑"-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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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SK증권은 7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2417억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80.8% 늘어난 201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거뒀다"며 "이는 위궤양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중국 라이선스 아웃에 대한 선수금 68억원 반영과 지난해 1분기 137억원에 달했던 나보타 소송비용이 이번분기에 30억원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월 대웅제약을 제외한 메디톡스, 에볼루스, 앱비의 3자가 합의를 이뤄내면서 대웅제약은 에볼루스에게 내년 9월까지 앱비와 메디톡스에게 지불해야 하는 로열티와 합의금 582억원을 일시에 반영했다"며 "추후 나보타 매출에 따라 일부 환입 가능성이 있지만 이번에 모두 비용을 반영하면서 소송 관련 리스크는 해소됐고 소송비용도 줄어들어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만 남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나보타 소송관련 리스크 해소, 펙수프라잔의 3분기 국내 허가 및 2022년 상반기 출시 전망, 코로나 치료제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의 2분기 중 임상 2b상 결과 도출 등이 긍정적"이라며 "2021년은 대웅제약의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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