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김장주·성영은 교수에 30회 수당상 수여 
삼양그룹, 김장주·성영은 교수에 30회 수당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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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창업주 인재육성 정신 계승·발전 위해 1973년 제정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0회 수당상 시상식 참석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 김장주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명예교수 내외, 성영은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내외, 진정일 수당상 운영위원장. (사진=삼양홀딩스)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0회 수당상 시상식 참석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 김장주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명예교수 내외, 성영은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내외, 진정일 수당상 운영위원장. (사진=삼양홀딩스)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수당재단이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0회 수당상 시상식을 열어 김장주(66)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명예교수와 성영은(57)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한테 각각 상금 2억원과 상패를 건넸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1973년 제정됐다. 

4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30회 수당상 수상자 두 명은 모두 응용과학 부문에서 뽑혔다. 수당상은 1973년 경방육영회가 운영하는 수당과학상으로 출발했는데, 14회 이후 일시 중단됐다가 2006년 수당재단이 수당상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자연과학과 인문사회 부문으로 규모를 키웠다. 

수당재단은 2008년 응용과학을 추가하고 3개 부문 수상자를 1명씩 뽑은 뒤 각각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해왔으나 올해부터 운영방식을 바꿨다. 3개 부문 모두 추천서를 받고 부문에 상관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2명을 가려내는 것이다. 대신 상금을 2억원으로 늘렸다. 

삼양그룹은 수당상 제정 이후 계속 시상을 후원해왔다. 현재 수당재단 이사장은 삼양그룹 총수인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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