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자녀들의 안전한 온라인 활용
[전문가 기고] 자녀들의 안전한 온라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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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우 Nord VPN 한국대표
조성우 Nord VPN 한국대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족의 달 5월이 다가왔다. 코로나 19로 온라인 수업과 언택트 행사가 많아진 요즘, 특히 온라인을 통한 해킹, 사기, 사이버 폭력 등이 점증하는 상황에서는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게 온라인 활용을 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주의가 더욱 더 필요해지고 있다.

5월 가족의 달을 좀 더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알아야 하는 인터넷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에 대한 몇 가지 조언과 팁을 제시한다.

◇비밀번호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아이들에게 좋은 비밀번호 습관을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터넷이 제공할 수 있는 것에만 신경을 쓰지 말고 자녀들에게 인터넷에 수반되는 위험에 대해서도 알려줘야 한다. 온라인에는 아이들이 보통 다른 유형의 미디어보다 선호하는 동영상들을 포함한 많은 교육적인 자료들이 있다. 자녀들은 기술을 성인들 보다 더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도구를 시도해 보도록 한다. 일례로 비밀번호 생성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좋다. 

◇디지털 지식에 대한 학습으로 자녀들 이끌기=디지털 지식을 습득한 후 자녀에게 온라인 상에서 어떻게 의사소통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는지 방법을 몸소 보여 주는 것이 좋다. 물론 의견을 강요하지 않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자녀들은 인기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관해 함께 대화 하는 것을 좋아한다.

◇개인정보 중요성과 낯선 사람과 대화 나눌 때 ‘주의’ 강조=자녀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공유해서는 안 되는지 설명해 주는게 중요하다. 인터넷에 노출된 본인의 주소, 학교 위치, 부모님의 직장 등과 같은 정보가 좋지 않은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주기적으로 강조한다. 인터넷 상에서 한 일들은 인터넷에 영원히 남게돼 100% 사적인 것은 없으며, 온라인에 남아있는 자신들의 정보는 본인들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할 수 있도록 한다. 자녀에게 개인 정보 설정을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아이가 정보를 표시할 사용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사이버 폭력의 심각성 인지=온라인 상의 왕따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여신강림, 이태원 클래스 등 유명 K-드라마에서 다뤄지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사이버 폭력이 증가했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사이버 폭력에 대해 알려주고 자녀들이 이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원하지 않는 사용자를 차단하는 법과 온라인 상에서 부적절한 콘텐츠를 신고하는 법도 지도한다.

◇광고(특히 뒷광고 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세상에 공짜는 없다.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 좋아 보이는 거래는 주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도 필요하다. 자녀들이 구매하거나 사용하려고 계획중인 것을 확인해야 한다. 그 이유는 개인 정보 또는 현금을 빼가기 위한 사기 행각일 수 있어서다.

◇게임과 앱을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모든 게임 및 앱은 안전한 방법을 이용해 내려받을 수 있도록 확인한다. 앱과 해당 공급자 모두 평판이 좋은지도 확인해야 한다. 가짜 팝업은 종종 자녀들로 하여금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설치하도록 유도해 악성 프로그램을 자동 설치하게 해 디바이스 뿐만이 아니라 전체 홈 네트워크를 감염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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