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스터디카페도 제대로 된 교육철학을 가진 교육전문회사에서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철학으로 운영을 해야 한다." 백태규 잇올그룹 대표이사의 얘기다.
28일 잇올그룹은 '관리형 스터디카페(이하 잇올 관스카)'를 오는 30일 정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잇올 스터디 카페는 잇올그룹의 특화된 '관리'를 접목시켜 시간과 공간, 관리까지 체계를 갖춘 '복합형 교육서비스'로 평범한 스터디 카페와 차별화했다.
잇올그룹은 잇올 관리형 스터디카페에 독학재수시장에서 최강자로 평가받는 '잇올 스파르타', 빅데이터 입시전문가 그룹 '잇올 랩', 온라인 관리형 독서실 '잇올 캠스터디', 잇올 사회공헌위원회의 핵심 프로그램을 융복합한 '복합관리형 교육서비스' 를 접목시켰다.
잇올 관스카는 성적 관리, 콘텐츠 관리, 학습/입시/면접 등을 복합 관리형 시스템을 적용한다. 재원생에게는 차별화 된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잇올 랩의 '빅데이터 컨설팅'과 '잇올 팔레트' 사용 권한이 주어진다.
'잇올 랩'은 잇올 랩은 실시간 경쟁률, 한계 경쟁률, 지원 가능선 예측 등 수험생에게 필수적인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대입에서 총 302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잇올 랩 풀코스 패키지'는 수시, 정시, 논술, 면접 등 입시의 전 과정을 케어해 잇올 스파르타 재원생들 사이에서 필수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잇올 출신 100여 명으로 구성된 '클럽 라이브 멘토'와의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잇올 관스카 온라인룸에서 줌(ZOOM) 서비스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최정상권 대학 멘토들에게 질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지방에 사는 서울대에 가고 싶은 학생이 서울대 재학 중인 멘토진에게 교과, 심리, 학습방법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잇올 그룹은 교육전문회사답게 재원생에게 대성학력개발연구소와 잇올 스파르타가 공동 개발한 국수영 주간지 IDEA를 이용할 수 있도록한다. 50명의 전문연구진이 개발한 IDEA는 잇올 출신 멘토진이 감수해 완성도를 높이는 개방형 플랫폼 콘텐츠로 총 24회차로 구성돼 매주 문제를 풀며 실력을 점검하고 점수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 IDEA는 1~2년 전까지 수험 준비를 했던 경험을 녹여 수험생들에게 최적화된 문제를 도출해 냈다.
앗올 관스카 재원생은 고교생과 수능 준비생을 비롯해 성인고시 수험생까지 합격자 멘토링과 면접대비 프로젝트 '면접동행'을 이용할 수 있다. 잇올 면접동행 프로젝트는 시공간의 한계 상 누리기 힘들었던 면접 비책을 전직 공무원 시험 면접관과 해당 시험 합격한 멘토진으로부터 직접 받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 매니저는 "IDEA 모의고사는 2022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형으로 개편된 수능에 맞추어 양질의 문항 개발과 채점 서비스를 함으로써 수능 대비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평가 시스템을 통해 수험생의 객관적인 수준 파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잇올그룹은 장학제도를 잇올 관스카에 적용한다. 잇올 스파르타의 대표적 성적 우수 장학제도인 '올키 프로젝트'를 이번 프로그램에 적용했다. 올키 프로젝트는 수험생과 재수생, 고등학생을 아우르는 폭 넓은 장학제도다. 공무원을 비롯한 성인고시생의 장학정책은 오는 6월 발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는 잇올 사회공헌위원 '꿈나무 장학'도 도입한다. 잇올 관리형 스터디카페는 중소도시의 읍면동 단위까지 대상으로 해 지역학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이번 두 장학제도는 지속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잇올그룹은 청년들이 생애에서 통과해야 하는 고민을 꾸준히 관리해준다는 목표다.
백태규 잇올그룹 대표는 "잇올그룹의 성장 키워드 관리로 꽉 채운 신개념 학습공간"이라며 "재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복합관리형 교육 서비스업'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스터디카페들은 업주의 수익률을 위해 무인관리를 내세우며 인건비를 줄이고,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책상과 의자를 저가형으로 비치해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공급을 해왔다"면서 "이제부터는 스터디카페도 제대로 된 교육철학을 가진 교육전문회사에서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철학으로 운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잇올그룹은 현재 전국 5000개 독서실, 3000개 스터디카페 중 약 1000곳을 향후 2년 내 잇올 스파르타 및 잇올 관리형 스터디카페로 전환시킬 중장기적인 계획을 구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