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루브리컨츠 지분 40% 매각 마무리
SK이노베이션, 루브리컨츠 지분 40% 매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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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의 신제품 윤활유 '지크 제로' (사진=SK루브리컨츠)
SK루브리컨츠의 신제품 윤활유 '지크 제로' (사진=SK루브리컨츠)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 지분 40%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8일 밝혔다. 상대는 IMM 프라이빗에쿼티(PEF)의 자회사 IMM 크레딧솔루션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매각 안건을 의결하고 양측 이사회 직후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SK루브리컨츠 기업 가치 3조3000억원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부채 등을 차감해 최종 매각 대금을 약 1조1000억원으로 결정했다. 주관사로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루브리컨츠가 보유한 시장지배적 사업 역량과 신규사업에서 미래 성장가능성이 파이낸셜 마켓에서 높게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2대주주인 IMM과 루브리컨츠 제2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SK루브리컨츠는 윤활기유와 윤활유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자회사로 고급 윤활기유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기차에 최적화한 윤활유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실적도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6880억원, 영업이익 262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9.8%였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ESG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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