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필리핀 노브랜드 5호점 개점
이마트, 필리핀 노브랜드 5호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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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과자, 라면, 차, 냉동상품 인기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 3호점 전경. (사진=이마트)
필리핀 마닐라 노브랜드 전문점 3호점 전경. (사진=이마트)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이마트는 오는 30일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대형쇼핑몰 아얄라몰 마닐라베이에 노브랜드 전문점 5호점이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아얄라몰 마닐라베이는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약 3㎞, 시내 중심부에서 약 10㎞가량 떨어진 복합 쇼핑몰이다. 인근에 공항,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갖추고 있어 주말에 주변 도시로부터 방문객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이마트 쪽은 필리핀에서 노브랜드 상품이 고품질 수입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노브랜드 전문점을 출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가 2020년 필리핀 지역 노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과자, 라면, 차, 냉동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노브랜드 초코칩 쿠키였으며 뒤이어 노브랜드 버터쿠키, 노브랜드 감자칩 등이었다. 특히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노브랜드 닭꼬치 및 냉동피자 등의 냉동상품은 지난 3월 매출이 전달보다 25% 뛰었다.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에서는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늘리기 위해 작년 7월 이커머스 플랫폼 메트로마트와 협업해 비대면 배송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그랩마트, 올해 2월에는 고 로빈슨과 협업하면서 이커머스 플랫폼 수를 3개로 확대했다. 이마트는 올해 안으로 필리핀 내 노브랜드 전문점을 추가로 5개점 이상 출점할 계획이다.

박희 이마트 노브랜드 사업기획 팀장은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이 좋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확보해 중소기업 수출 플랫폼으로서 우위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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