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혼조세 여파에 하락 출발···장중 3200선 후퇴
코스피, 美증시 혼조세 여파에 하락 출발···장중 320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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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9시3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28일 오전9시3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증시의 혼조세 여파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76p(0.30%) 내린 3205.6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p(0.06%) 오른 3217.21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권의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예상에도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투자심리는 큰 힘을 받지 못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p(0.01%) 오른 3만3984.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90p(0.02%) 떨어진 4186.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56p(0.34%) 하락한 1만4090.2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9억원, 627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658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58억7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복(-2.01%), 철강금속(-1.23%), 전기전자(-0.85%), 종이목재(-0.82%), 서비스업(-0.82%), 통신업(-0.60%), 음식료업(-0.33%), 비금속광물(-0.9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보험(2.37%), 은행(1.75%), 금융업(0.59%)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36%), 카카오(-0.82%), NAVER(-0.92%), LG화학(-0.56%), 삼성바이오로직스(-0.87%), POSCO(-1.06%), LG전자(-0.60%)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대차(0.68%), 셀트리온(0.91%) 등은 오르고 있다. 기아는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01곳, 하락종목이 539곳, 변동없는 종목은 6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49p(0.83%) 내린 1012.52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12p(0.01%) 오른 1021.1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0.71%), 에코프로비엠(-2.59%), 펄어비스(-1.85%), SK머티리얼즈(-3.05%), 제넥신(-2.40%), 씨젠(-2.63%), 엘앤에프(-0.32%), 솔브레인(-0.83%), 티씨케이(-1.93%)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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