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Q 영업익 4903억원 '35.9%↑'···전동화 사업 성장
현대모비스, 1Q 영업익 4903억원 '35.9%↑'···전동화 사업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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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전동화 부품경쟁력 실적 견인
현대모비스 CI (제공=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CI (제공= 현대모비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1~3월) 핵심 주력 사업의 호실적으로 매출액 9조 8158억원, 영업이익 4903억원, 당기순이익 60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5%, 35.9%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에서 성과를 나타냈다.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분야 매출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7% 증가한 7조 9524억원을 기록했다. 전동화 분야 매출은 1조 15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7% 급증했다. 

현대모비스 측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회복세에 따른 완성차 생산 증가와 중대형ㆍSUV 차종 등으로의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공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PE모듈과 배터리 시스템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전동화 사업 분야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품질 경쟁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해 28억 79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올 1분기 4억 3600만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완성차 업체는 물론, 신생 전기차 회사를 대상으로 전장 부품과 램프, 안전 부품 등을 수주한 성과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올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중장기 전략에 기반해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 기업으로의 점진적인 패러다임 전환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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