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원팀 합류, 금융서비스 혁신 추진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은행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우리은행은 KT와 'AI 1등 대한민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대표 산학연이 참여 중인 'AI원팀(AI One Team)'에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AI원팀은 지난해 2월 출범한 팀으로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한양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우리은행이 처음으로 합류, 금융 AI 분야의 공동 연구와 개발(R&D)을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AI원팀'에 참여한 기업, 기관들과 협력해 △AI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혁신 △금융에 특화된 AI 신기술 공동연구 △금융 AI 인재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AI 기술 발달로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AI원팀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해 고객에게는 그동안 없었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전사적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금융시장 선도'를 목표로 디지털 ABCD(AI, Blockchain, Cloud, Dat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와 공동으로 KAIST 산학연계 AI 교육과정 신설 및 전문인력 양성, AI 기반 시장예측 시스템 및 상담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은행 주요업무 전 부문에 거쳐 AI 기술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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