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 출시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키움證
"유한양행, 렉라자 출시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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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유한양행에 대해 레이저티닙(렉라자)의 출시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9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액은 3512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36% 오른 133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마일스톤 1556억원 유입에 비해 올해 653억원 유입이 전망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낮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다만 프로바이오틱스 하반기 출시 및 렉라자 국내 3분기 출시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성장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며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460명을 대상으로 레이저티닙(3rd EGFR)과 얀센의 아미반타맙(EGFR x cMet) 병용 1b상 진행 중으로 오는 ASCO에서 임상 데이터 발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ASCO에서 주평가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PFS) 발표 여부도 주목된다"며 "타그리소 처방 후 재발된 환자에 대한 치료제가 없어 더 많은 환자 대상 타그리소 내성에 대한 효능이 재확인 된다면 혁신치료제 지정 받아 우선심사 자격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르면 내년 초 미국 시약 신청 및 2022년 하반기 미국 승인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하반기 레이저티닙 국내 출시 및 내년 미국 출시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현금흐름 또한 더욱 풍부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위해 법인 설립 및 M&A 등 가능성도 있으며 렉라자 상용화 이후 전략 방향성이 중요한 시기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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