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한국판 뉴딜' 올해 3.2조 지원···"그룹 역량 집중"
KB금융, '한국판 뉴딜' 올해 3.2조 지원···"그룹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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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사진=서울파이낸스 DB)
KB금융지주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9일 '2021년 1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 동참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 운영 중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허인 국민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됐다.

KB금융은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 10조원 지원, 2023년까지 혁신금융 66조원 지원 등 총 76조원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올해 한국판 뉴딜 지원 목표는 3조2000억원이다. 석문국가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 금융지원 1751억원(KB국민은행), 자원 재활용 기업 지원을 위한 코엔텍 및 새한환경 인수금융 2800억원(KB증권) 등 3월말 기준 총 2조2000억원의 성과를 거둬 목표 대비 68%를 달성했다.

혁신금융의 경우 기술금융과 동산·지식재산(IP)담보대출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 컨설팅, 정책자금 플랫폼 KB브릿지 활성화 등으로 목표 대비 32% 달성률을 기록 중이다. KB금융은 계열사의 적극적 투자 참여 등 그룹 차원의 지원을 통해 펀드의 조성 및 운영을 수행해 첫 번째 정책형 뉴딜펀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윤종규 회장은 "한국판 뉴딜은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다는 측면에서 금융회사에도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뉴딜 사업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ESG경영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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