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재개막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재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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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웅 연출
국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9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했다.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기간이 일주일에 그치자 올해 다시 마련한 무대다. 이번 공연은 5월 9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국립극단의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재개막했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연출가 고선웅이 약 600년 전 중국 고전인 '조씨고아'를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 중국 희곡으로서는 처음으로 18세기에 유럽에까지 소개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오랜 기다림 속에 지난 9일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선 배우들은 각자의 배역에 최적화된 연기를 선보였다. 

극은 조씨 가문의 멸문지화, 20년간 비밀스러운 준비와 복수가 주된 내용이다. 죽이고 복수를 꿈꾸고 보복하는 그 오랜 시간이 남긴 허무에 집중한다.

공연은 5월 9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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