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출발했다.
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37p(0.08%) 오른 3145.6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5p(0.10%) 상승한 3146.51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초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고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31p(0.17%) 상승한 3만3503.5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22p(0.42%) 오른 4097.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47p(1.03%) 상승한 1만3829.3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2월 12일 기록한 최고치를 2%가량 남겨뒀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589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억원, 367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642억2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1.31%), 음식료업(1.20%), 의료정밀(0.90%), 서비스업(0.76%), 증권(0.93%), 비금속광물(0.37%), 건설업(0.07%), 유통업(0.42%), 기계(0.35%), 의약품(0.60%), 종이목재(0.79%)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NAVER(0.6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카카오(1.28%), 삼성SDI(1.22%), 셀트리온(0.32%), LG전자(3.19%) 등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59%), LG화학(-0.37%), 현대차(-0.86%), 기아(-1.26%), 현대모비스(-2.36%) 등은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50곳, 하락종목이 354곳, 변동없는 종목은 9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98p(0.61%) 988.0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38p(0.14%) 오른 983.40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7%), 셀트리온제약(1.81%), 씨젠(0.72%), 펄어비스(0.84%), 에코프로비엠(1.03%), CJ ENM(2.06%), 원익IPS(2.17%), 알테오젠(2.39%), 엘앤에프(0.23%)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0.18%), 에이치엘비(-0.97%), SK머티리얼즈(-0.24%), 스튜디오드래곤(-0.37%) 등은 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