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식약처장, 청주 주성고서 청소년기 식습관 중요성 교육
김강립 식약처장, 청주 주성고서 청소년기 식습관 중요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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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과 건강 과목 일일교사로 '슬기로운 식생활' 주제 수업
8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주성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식품안전과 건강'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8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주성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식품안전과 건강'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8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주성고등학교에서 '식품안전과 건강' 과목 일일교사로 나섰다. 식약처는 이날 김 처장이 '건강한 청소년, 슬기로운 식생활'이란 주제에 맞춰 주성고 2학년 수업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김 처장의 일일교사 활동은 주성고가 '식품안전과 건강' 과목을 처음 개설하면서 이뤄졌다. '식품안전과 건강'은 식약처가 개발하고 교육부에서 고등학교 기술·가정 교과용으로 승인받은 교재이기도 하다. 

이날 수업에서 김 처장은 "청소년기 영양 섭취와 식습관은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만, 우리나라 청소년의 80%는 주 1회 이상 라면·패스트푸드를 섭취하고, 탄산음료 등 가공식품을 통한 1일 당류 섭취량이 56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50g/일)을 초과하고 있어 학교에서 정규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또 그는 "평상시 영양정보를 확인하는 사람의 만성질환의 발병률(16%)은 확인하지 않는 경우(47%)보다 3배가 낮아, 식생활 교육은 학교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면서 "전국의 많은 고등학교에서 '식품안전과 건강'을 교육과목으로 선택하여 청소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고 식품·영양·보건·의료 분야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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