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실적 기대 이상···개선세 지속"-NH證
"LG전자, 1분기 실적 기대 이상···개선세 지속"-NH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1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8.2% 늘어난 1조520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1조2000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종전 최대치인 2009년 2분기(1조2438억원)을 12년 만에 갈아치웠다.

고정우 연구원은 "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가전과 TV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실적 및 주가에 부정적 요인이었던 스마트폰 사업 철수에 더해 캐시카우 사업인 가전과 TV사업의 경쟁력이 계속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사업부문별 수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가전과 TV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전 사업은 신가전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 TV 사업은 제품 믹스 개선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성장 동력인 전장부품 사업의 성장 스토리가 꾸준히 부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