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5년 최문규 한신공영 사장, 성장전략은 적자 쇼핑몰?
취임 5년 최문규 한신공영 사장, 성장전략은 적자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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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영업이익률 '상승'‧‧‧5년간 내실 '튼튼'
적자 쇼핑몰로 사업다각화?‧‧‧"부담만 가중 돼" 
최문규 한신공영 각자대표이사 사장. (사진=한신공영)
최문규 한신공영 각자대표이사 사장. (사진=한신공영)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오너2세인 최문규 한신공영 각자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취임 5년째를 맞았다. 최 사장은 2017년 취임 후 무리한 사세 확장에 나서기 보다는 '빚 탕감 전략'을 통해 내실을 다졌다. 그러나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신공영이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뚜렷한 미래 성장 전략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영업이익률은 2013~2016년 4년간 평균 3%에 불과했다. 2014년에는 영업손실이 나기도 했다. 그러나 최문규 사장이 취임후 4년간(2017~2020년)은 평균 영업이익률은 8%에 달하며 한신공영의 재무 사정은 점차 나아졌다. 

2018년에는 매출 2조원대, 영업이익 2145억원이라는 최고의 성적표를 냈고 2년새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세임에도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다. 이는 '빚 탕감'을 주요 전략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분양으로 벌어들인 현금을 차입금으로 상환하며 부채비율을 줄여갔다. 2017년 연결기준 부채비율 442.4%에서 2020년 179.4%로 낮췄다. 통상 부채비율이 200% 이하면 해당회사는 안전하다고 본다. 이에 지난2월 한국신용평가는 한신공영의 신용등급을 'BBB, 안정적'에서 'BBB, 긍정적'으로 등급 상향했다.  

이처럼 최 사장 취임 후 5년간 내실을 쌓아왔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대형할인점 운영 및 관리업, 도·소매업(스포츠 의류), 상가임대업 등을 추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흡수합병한 도시피디를 직접 운영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도시피디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흡수합병 된 곳이다. 2003년 최문규 사장이 설립한 시행사인 도시피디는 2007년 이후 단한번도 흑자를 보지 못해 완전자본잠식에 처하기도 했다. 2006년 520억원 규모의 대구 복합 쇼핑몰 '세븐밸리' 사업을 진행했지만, 초기 분양률이 저조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한신공영이 성장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 최문규 사장이 외부에 있을 때 만들었던 적자투성이 시행사를 직접운영 한다는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로 상가시장이 죽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큰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는 쇼핑몰 사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회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최근 건설업계는 '건설'로만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최근 유사업종 혹은 타업종과 M&A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다. 최 사장도 취임하자마자 신사업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캄보디아의 소액대출 금융업체인 촉쩨이파이낸스(ChokChey Finance)을 2017년 시작했지만 2019년에 들어서야 당기순이익 7억원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지난해 4억원 대로 수익이 줄었다.

특히, 한신공영의 버팀목이 돼 준 자체사업도 줄어들 전망이다. 한신공영은 수익성이 좋은 자체사업을 진행하면서, 최근 활황인 분양시장으로 인해 미분양 등의 리스크가 적어 수익이 좋았다. 특히 지난해 인천 청라 한신더휴와 부산 일광 자체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그러나 자체사업에 필요한 땅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재고자산 중 용지가 △2017년 3916억원 △2018년 3426억원 △2019년 1894억원 △2020년 1450억원으로 반절 넘게 줄어든 상황이라 향후 용지 확보에 힘써야 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17년간 한신공영을 이끌어 온 태기전 부회장이 퇴임해, 최 사장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세븐벨리에 대해 기존에 회사에 부담을 되던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는 등으로 통해 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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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회장 2021-04-08 05:00:25
다른건 다 동의하나,자체사업 용지가 줄어든건 시행사 통해서 pfv로 돌려서 그런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