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파트너사 미국암학회서 '롤론티스' 임상결과 발표 
한미약품 파트너사 미국암학회서 '롤론티스' 임상결과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사진=한미약품 )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사진=한미약품 )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오는 10~1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와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미국암학회는 127개국 회원 4만8000명을 보유한 암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다.

스펙트럼은 10일 롤론티스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다. 호중구감소증을 보인 쥐와 초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한 당일 롤론티스를 투여해 호중구감소 회복을 증대시킨 연구 결과다.

호중구감소증은 백혈구 중 40∼70%를 차지하는 호중구가 비정상적으로 감소해 감염에 취약해지는 질환이다.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하루 두번 포지오티닙을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이 개선됐다는 임상 2상 연구 결과도 공개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호중구감소증 신약 롤론티스를 기술수출했다. 여기엔 체내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스펙트럼은 글로벌 임상 3상을 끝내고 2019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 허가를 신청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