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7월 1일 개최를 앞두고 있던 서울모터쇼가 또 한 번 개최시기를 연기했다. 연기의 주요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산이 감소되지 않고 있어서다.
5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참가 기업 및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해 개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7월 1일부터 1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서울모터쇼가 오는 11월 25~12월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앞서 조직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통적으로 4월에 열리는 서울모터쇼 개최 시기를 7월로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모터쇼 조직위는 "대규모 인원이 방문하는 모터쇼 특성상 관람객의 안전 확보와 경기 침체로 인한 자동차 업계의 부담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며 "조직위는 2021 서울모터쇼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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