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성장금융, 5000억 규모 2차소부장 펀드 출자사업 공고
산은·성장금융, 5000억 규모 2차소부장 펀드 출자사업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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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사진=서울파이낸스DB)
산업은행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한국성장금융과 소재·부품·장비산업(소부장) 투자전용 펀드(2차) 출자사업을 지난달 31일 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지난해 1차사업에 이어 소부장산업 지원을 위해 조성됐다. 위탁규모도 확대하고 반도체 분야를 신설했다.

2차사업은 재정·정책출자 2700억원을 마중물로 블라인드펀드(3000억원)와 프로젝트펀드(2000억원)로 구분해 총 5000억원 이상 조성할 예정이다.

블라인드 펀드 중 1개 펀드는 산업-금융 간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 및 수출입은행이 지정출자자로 참여하는 1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전용 소부장 펀드로 조성된다. 또 혁신성장공동기준 중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품목을 취급하는 소부장 기업에 투자시 운용사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민간출자자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정책 출자비율을 높였고 후순위 보강, 초과수익 이전 등 다양한 민간출자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위탁운용사 선정시 운용인력의 소부장 분야 투자 전문성을 평가해 소부장펀드 조성 취지에 부합하는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오는 21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후 심사를 통해 다음달 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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