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1일 "'고객에게 이로운 것인가'를 고민해 고객을 모든 결정의 중심(中心)으로 삼고 여러 사람의 마음, 중심(衆心)에 공감하자"고 강조했다.
진 행장은 이날 신한·조흥은행 통합 15주년을 맞아 열린 통합기념식에서 "모든 행동이 고객중심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혁신금융, 뉴딜정책 등 사회적 사업과 자체적인 사회공헌에도 지혜를 모으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진 행장, 임직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 행장의 통합기념사는 사내방송을 통해 전달됐다.
진 행장은 기념사에서 "신한은행은 대형은행의 틈바구니 속에서 '고객중심·현장지향·모범적 기업시민'을 다짐하며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선을 높여 고객을 넓게 바라보고 중심을 지키려는 노력을 통해 창립과 통합에 담긴 고객중심의 의미를 더욱 확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진 행장은 또 "고객, 사회, 동료와의 신뢰에 조직 생존이 달려있다"며 "이익을 소유하는 기업이 아닌 가치를 나누는 동반자로 거듭나 일류은행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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