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美 가전제품 판매 호조에 강세  
[특징주] LG전자, 美 가전제품 판매 호조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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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미국 가전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LG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2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83% 반등한 1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가전제품 출하 데이터는 20년래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는 증권사 보고서가 LG전자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MC 사업부 매각 결정 이전으로 LG전자의 주가가 조정을 받은 상황에서, LG전자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마그나의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애플카 사업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LG전자는 적자를 지속해 온 MC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결정에 지난해 말 주가가 급등했지만 최근 베트남 빈그룹과의 매각 협상이 결렬되는 등 난항을 겪으며 주가가 매각 결정 이전으로 되돌아왔다. 

전문가들은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입장을 번복할 여지는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회사의 입장이 명확한 만큼 시기의 문제일 뿐 방향성에 대한 걱정은 기우"라며 "매각 후 현금 유입까지 생긴다면 가장 좋겠지만 차선책인 ‘사업 철수'도 나쁘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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