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3030선으로 후퇴했다.
2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7.50p(0.25%) 내린 3033.5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0p(0.22%) 오른 3047.71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양호한 지표 등으로 경제 회복 낙관론이 커지면서 큰 폭 동반 상승했다. 국채금리가 다시 반등한 것은 부담요인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3.40p(1.39%) 상승한 3만3072.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5.02p(1.66%) 오른 3974.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1.05p(1.24%) 상승한 1만3138.7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4%가량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약 1.6% 올랐지만, 나스닥은 0.6%가량 하락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4억원, 2534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4107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197억5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창고(-2.17%), 서비스업(-1.31%), 의료정밀(-0.78%), 금융업(-0.73%), 전기전자(-0.49%), 통신업(-0.63%), 은행(-0.26%), 비금속광물(-0.07%)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변동성지수(4.47%), 철강금속(2.12%), 건설업(1.32%), 기계(1.16%), 의약품(0.84%), 화학(0.56%)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1.11%), NAVER(-1.96%), LG화학(-0.62%), 삼성바이오로직스(-0.28%), 현대차(-1.16%), 삼성SDI(-0.62%), 카카오(-1.62%) 등은 떨어지고 있다. 셀트리온(3.03%), 기아차(0.12%), POSCO(1.57%)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25곳, 하락종목이 385곳, 변동없는 종목은 9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12p(0.22%) 오른 958.82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18p(0.02%) 오른 956.88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8%), 셀트리온제약(1.98%), SK머티리얼즈(5.14%), CJ ENM(0.21%), 스튜디오드래곤(4.07%), 케이엠더블유(1.23%), 제넥신(0.10%), 솔브레인(0.03%)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펄어비스(-1.54%), 카카오게임즈(-1.35%), 씨젠(-1.76%) 등은 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