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19일 사실상 개통절차를 끝내고도 대통령 선거로 인해 오해소지가 있어 널리 알리지 않은 대한민국 경제포털의 출범을 선거가 끝난 뒤 널리 알려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경제포털’은 당초 시험가동을 거쳐 16일 정식개통될 예정이었으나 대선이 임박하면서 정치권으로부터 재경부가 비난의 표적이 되자 출범 소식조차 알리지 못하고 슬그머니 재경부 홈페이지(www,mofe.go.kr)에만 연결해놓은 상태였다.
대한민국 경제포털‘은 경제관련 인, 허가 민원정보 등을 모두 담고 있고 일반 검색엔진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 해외 투자자들과 외국기업을 겨냥해 국문 검색포털과 유사한 형식으로 정책정보, 한국금융, 부동산정보, 주요법령등의 영문번역까지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부의 방대한 정책자료가 각 부처 홈페이지로 분산되고 민간부문 정보와 연계가 없어 일반인의 활용이 쉽지 않았다며, 경제부처는 물론 민간부문의 각종 정책, 통계, 부동산, 주식정보까지 한번에 검색할 수 있는 포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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