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경기회복 기대감' 外人 매수 유입···3020선 상회
코스피, '美 경기회복 기대감' 外人 매수 유입···3020선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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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9시3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26일 오전9시3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3020선을 회복했다.

2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4.49p(0.48%) 내린 3022.82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46p(0.15%) 오른 3012.79에 출발한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실업 지표가 개선되는 등 빠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9.42p(0.62%) 상승한 3만2619.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38p(0.52%) 오른 3909.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9p(0.12%) 상승한 1만2977.6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285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8억원, 66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2억7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통신업(3.33%), 기계(2.76%), 운수창고(2.96%), 건설업(1.15%), 은행(0.68%), 화학(0.57%), 의약품(0.28%), 제조업(0.32%), 증권(0.55%), 비금속광물(0.66%)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0.28%), LG화학(0.25%), 삼성바이오로직스(1.67%), 현대모비스(0.18%), LG생활건강(0.06%) 등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1.38%), 삼성SDI(-0.31%), 기아차(-0.62%), 셀트리온(-0.16%)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41곳, 하락종목이 270곳, 변동없는 종목은 8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2p(0.09%) 오른 955.81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69p(0.07%) 상승한 955.68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펄어비스(1.45%), 카카오게임즈(0.19%), 씨젠(3.62%), 알테오젠(0.74%), 원익IPS(1.92%), 제넥신(0.10%) 등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2%), 셀트리온제약(-0.93%), 에코프로비엠(-1.01%), 스튜디오드래곤(-1.05%), 솔브레인(-0.13%) 등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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