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플랫폼 강자로 도약하자"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플랫폼 강자로 도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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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리테일)
25일 서울 강동구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열린 50기 정기주주총회 모습.(사진=GS리테일)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허연수 GS리테일 대표(부회장)가 25일 서울 강동구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열린 5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플랫폼 비즈니스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2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허 부회장은 올해 경영 방침으로 고객 중심 미래변화 대응, 사업의 성장 모멘텀 확보, 플랫폼 비즈니스 강자로의 도약 등을 꼽았다.

허 부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등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GS리테일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허 부회장은 "지난해 편의점 사업은 팬데믹에 대한 대응으로 오프라인 매장 중심 운영에서 탈피해 디지털 경쟁력 혁신에 집중했고 수퍼사업은 체인 오퍼레이션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개발사업은 호텔 및 오피스, 임대주택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되짚었다. 체인 오퍼레이션은 점포의 표준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사업 운영방식이다. 지난해 GS리테일의 매출액은 8조8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26억원으로 5.7% 성장했다.

허 부회장은 "지난해 최대 화두였던 팬데믹은 유통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경영 환경의 변화를 촉발했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당사는 유통 환경의 변화 및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경영혁신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조윤성)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보수 한도(50억원) 승인 안건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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