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슈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옥인동 종로구보건소를 찾아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대통령 부부는 체온 측정과 신원 확인, 비공개 예진을 거쳐 접종을 마쳤다. 

대통령 부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오는 6월 열릴 예정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다. 이달 17일부터 시행되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른 조처인 것이다. 

한편, 이날부터 만 65살 이상 우리 국민 대상 AZ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그동안 국내에선 고령층에 대한 AZ 백신 접종 효과 논란으로 만 65살 미만 국민에게만 AZ 백신을 접종했다. 하지만 정부는 영국을 비롯한 해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만 65살 이상 국민에게도 AZ 백신 접종을 허용하는 2분기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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