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리 셸리' 뽑혀···9월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KT&G가 '제4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작품으로 뮤지컬 '메리 셸리'를 선정했다. 메리 셸리는 9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다.
23일 KT&G에 따르면,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가능성 있는 창작극을 발굴해 공연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 문화공헌 사업이다. KT&G는 2017년부터 창작극을 지원을 통해 뮤지컬 '더 픽션', '로빈'과 연극 '왕복서간'을 선보였다.
올해는 국내 창작 뮤지컬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메리 셀리가 최종 작으로 선정됐다. KT&G는 제작비 1000만원과 공연장(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선정작은 1818년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집필한 영국 작가 메리 셸리를 모티브로 한 창작극이다. 프랑켄슈타인은 작가가 자신을 괴물로 표현한 자전적인 소설로, 뮤지컬 메리 셸리는 작가가 프랑켄슈타인을 탄생시킨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순수함과 악함의 본질을 다룬 작품이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창작극 시장의 어려운 상황과 운영비 등의 이유로 공연을 지속하기 힘든 작품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KT&G 상상마당을 통해 우수한 작품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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