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엔진 결함으로 이륙 직전 회항
제주항공 여객기, 엔진 결함으로 이륙 직전 회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가 엔진 결함의 문제로 이륙 직전 회항해 160여 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40분께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전 급히 회항했다.

기체 엔진의 진동수가 기준치 이상으로 확인되면서다. 제주항공 측은 즉시 안전조치를 취하기 위해 곧바로 회항을 결정했고 해당 노선에는 대체기를 투입해 승객 수송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내에는 승객 161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번 회항으로 2시간 30분가량이 지연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늘 국토교통부 감독관이 방문해 관련 부분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8일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각 공항 정비현장 점검, 항공기 외부 중간 점검 등이 포함된 안전 대책을 발표하며 "향후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